영어로 커피 주문하기: 미국 현지인처럼 자연스럽게 커피 주문하는 방법
“Can I have a large, triple-shot, sugar-free, non-fat latte, please?”
무슨 말인지 단 번에 이해하지 못했다고요? 걱정 마세요, 여러분만 그런 게 아니니까요.
커피 한 잔을 주문하는 게 때로는 완전히 새로운 외국어를 배우는 것만 같은 순간이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java(커피) 중독 수준으로 날마다 마시는 사람이라면 이번 기회에 영어로 커피를 주문하는 법을 배워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요?
영어로 커피 주문하기를 통해 영어 몰입 학습을 자연스럽게 시작해 보는 것도 굉장히 좋겠습니다. 예전에 미국 현지인처럼 영어로 음식 주문하는 방법과 패스트푸드에 관련 필수 어휘를 알려드린 적이 있는데요, 하지만 커피숍은 전혀 다른 장면을 연출합니다.
카페에 가면 여러분은 계산대에 줄을 서있는 그 시간 안에 메뉴를 재빨리 다 읽어야 합니다. 카운터에 도착하면 바로 직원에게 커피를 주문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어야 된다는 거죠.
그리고 직원은 아마 당신의 주문 사항에 대해 몇 가지 공통적인 질문을 할 것입니다.
실제로 미국에 있는 카페에 들어가 영어로 주문하기 전에 이와 관련하여 몇 가지 기초적인 단어와 문구를 배워서 보다 자신감 있게 주문을 할 수 있도록 해봐요. 그리고 여러분이 정말로 원하는 커피를 실수 없이 영어로 능숙하게 주문해 보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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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커피 주문하기: 미국 현지인처럼 자연스럽게 커피 주문하는 방법
1. 메뉴를 살핀다
커피 안에 아무것도 넣지 않은 순수한 블랙커피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만약 당신도 그러하다면 커피를 주문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워지겠죠.
하지만 블랙커피 외에 다른 종류의 커피를 주문하고 싶다면, 모든 카페에서 가장 흔히 판매하는 커피 종류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커피의 기본 옵션
Black coffee (블랙커피): 뜨거운 물을 커피 가루(커피 빈을 간 것)에 내린 아주 클래식한 커피.
Pour over (푸어 오버): 위의 클래식 커피와 흡사합니다. 뜨거운 물을 커피 빈 위에 들이부어 커피잔에 드립으로 한 방울씩 떨어뜨려서 만들어 내는 커피입니다.
Cold brew (콜드 브루): 이 역시 클래식 커피와 유사합니다. 단, 커피 가루에 차가운 물을 넣고 오랜 시간을 들여 우려내는 커피입니다.
Decaf (디카페인): 카페인을 제거한 커피, 또는 카페인이 없는 커피를 가리킵니다.
Espresso(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 머신을 통해 만들어지는 작은 커피 샷입니다.
Americano(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섞은 것입니다.
Macchiato(마키아토): 에스프레소에 약간의 스팀 밀크(뜨거운 우유)를 섞은 것입니다.
Cappucino(카푸치노): 에스프레소에 마키아토 보다 더 적은 양의 스팀 밀크를 섞은 것입니다.
Latte(라떼): 에스프레소에 스팀 밀크를 넉넉히 넣은 커피입니다.
Frappé(프라페): 에스프레소에 얼음과 우유 거품을 얹은 커피입니다.
Mocha(모카): 라떼에 초콜릿 시럽을 추가한 것입니다.
Steamer(스티머): 뜨겁고, 달달하며, 거품이 떠있는 우유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Hot tea (녹차, 홍차, 허브티 등)
Iced tea: 주로 홍차 또는 녹차를 차가운 물과 레몬으로 우려낸 차입니다.
Lemonade: 레몬 즙에 설탕과 물을 섞어 만든 차가운 음료입니다.
Italian soda: 탄산수에 라즈베리나 딸기, 레몬 등의 향을 가미한 음료입니다.
추가 옵션
좀 더 모험을 해보고 싶다고요? 대부분의 카페에서는 당신의 음료에 뭔가를 더 첨가할 수 있도록 옵션을 제공합니다.
비용은 보통 5센트 정도밖에 하지 않으니, 만약 여러분이 달달한 음료를 좋아하는 편이라면 꽤 괜찮은 옵션이라 생각됩니다. 여기 몇 가지 인기 많은 추가 옵션들을 살펴볼게요:
Vanilla (바닐라)
Hazelnut (헤이즐넛)
Caramel (캐러멜)
Toffee (토피)
좀 더 특별한 커피를 원한다고요?
“blended drink (블렌디드 커피)”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나요? “Rooibos espresso (루이보스 에스프레소)”는요? 생소한 이름들인데요, 이 음료들을 실제 카페에서 보게 되는 순간을 대비하여, 이게 다 어떤 것을 뜻하는 말인지 미리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커피 하우스에는 각자 자기 브랜드를 대표하는 음료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아래는 커피숍의 메뉴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트렌디하고 창의적인 음료 몇 가지를 참고로 적어본 것입니다:
Blended drinks(블렌디드 커피): 에스프레소와 얼음, 우유를 한대 섞어서 만든 차갑고 진한 커피입니다. 블렌디드 커피는 보통 (초콜릿, 캐러멜, 민트, 심지어 호박 등의) 달달한 재료를 넣어 만들고 여러 커피숍에서 여름 시즌 대표 음료로 내놓고는 합니다.
Matcha latte(말차 라떼): 녹찻잎을 곱게 가루로 만들어 낸 말차로 만든 크리미 한 음료입니다. 예전에는 찾아보기 힘든 메뉴였는데 이제는 대부분의 커피숍에서 이 말차를 재료로 놓은 여러 종류의 음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Rooibos espresso(루이보스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라고 적혀 있기는 하나 커피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음료입니다. 루이보스 에스프레소는 루이보스 티로 만들어졌지만, 에스프레소와 질감과 생김새가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끝에 “에스프레소”라는 이름을 붙였죠.
이 새로운 타입의 음료는 루이보스 티가 건강에 좋다는 사실로 인해 요즘 아주 트렌디해졌습니다.
Golden latte(골든 라떼): 카페인도, 커피도, 심지어 차도 안 들어간 신기한 음료입니다. 골든 라떼 또한 루이보스 에스프레소처럼 건강에 좋다는 이유로 최근 사람들이 많이 찾는 라떼인데요, 강황과 생강, 시나몬, 그리고 기타 향신료와 스팀 밀크로 만든 라떼입니다.
위에 제가 나열해 드린 음료의 종류는 카페에 가면 볼 수 있는 음료 중 그 일부에 불과합니다만, 만약 당신이 장차 커피 감정사(coffee connoisseur)가 되고 싶거나 지금 현직에 있다면, 이 커피 용어 사전에서 영어로 된 커피 관련 용어를 더 배워보세요.
2. 커피 주문 시작하기
자, 이제 여러분은 메뉴도 충분히 살펴보았고 무엇을 마실지까지 다 생각해 놨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커피를 주문하면 됩니다.
카운터에 도착한 뒤 그저 “Coffee, please (커피 주세요)”라고만 말하고 끝낼 건가요? 여러분들을 위해 미국 현지인처럼 자연스럽게 영어로 커피를 주문할 수 있는 유용한 대사 몇 가지 알려드릴게요.
가장 기본적이고 공손한 표현
“Hello. I’d like a small latte, please.”
(안녕하세요, 라떼 작은 거 하나 주세요.)
간편하고 캐주얼한 표현
“Could I have a medium coffee to go?”
(테이크 아웃으로 미디엄 사이즈 커피 한 잔 주세요.)
“Can I get a large mocha for here?”
(라지 사이즈 모카 한 잔 주세요. 여기서 마시고 갈게요.)
“I’ll take a small coffee and a donut, please.”
(커피 스몰 사이즈 하나랑 도넛 하나 주세요.)
메뉴에 대해서 묻는 표현
“Hello. Do you have any low-calorie drinks?”
(안녕하세요. 저칼로리 음료도 있나요?)
(직원 대답)
“Okay, I’d like a large green tea, please.”
(네, 그럼 라지 사이즈 녹차 한 잔 주세요.)
직원에게 말 걸기 (친근하고 가벼운 영어 대화를 연습하기 좋습니다.)
“Hi. How are you doing?”
(안녕하세요)
(직원 대답)
“Great. Okay, I’d like a large black coffee to go, please.”
(좋네요. 테이크 아웃으로 블랙커피 라지 사이즈 한 잔 주세요.)
3. 직원이 묻는 질문에 대답하기
영어로 맥주와 와인을 주문하는 것과 유사하게, 커피를 주문할 때도 직원들에게 몇 가지 디테일들을 설명해야 될 필요가 있습니다.
당신이 커피를 주문할 때 직원이 아래와 같은 질문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대답할지 함께 연습해볼까요?
What size would you like?
(어떤 사이즈로 드릴까요?)
“A (small/medium/large), please.”
(스몰/미디엄/라지 사이즈로 주세요.)
Would you like the 8-, 12- or 16-ounce size?
(8, 12, 16 온스 중 무슨 사이즈로 드릴까요?)
“The 8-ounce size, please.”
(8 온스 사이즈로 주세요.)
혹시 정확한 사이즈를 잘 모르시겠다면 아래처럼 말해도 됩니다:
“The smallest/largest size, please.”
(제일 작은/큰 사이즈로 주세요.)
Anything else besides the drink?
(음료 말고 다른 거 찾으시는 거 있나요?)
“No, thanks. That’s all.”
(아니요, 그게 다예요.)
“Yes, I’d also like a bagel/sandwich/muffin.”
(네, 베이클/샌드위치/머핀도 하나 주문할게요.)
Is that for here or to go?
(드시고 가시나요, 아니면 가져가세요?)
“To go, please.”
(가져갈게요.)
“To go, thanks.”
(가져갈게요, 고마워요.)
“For here, please.”
(여기서 먹고 갈 거예요.)
4. 커피숍 에티켓 배우기
북미에 있는 커피숍에 처음으로 가보는 거라면 그들의 커피숍 문화에 대해 몇 가지 알아두는 것도 좋습니다.
스미소니언에 가시면 미국의 커피 문화의 역사에 대한 유익한 비디오가 제공됩니다.
- 직원에게서 커피를 서빙받고 난 뒤, 커피에 설탕 또는 시럽 등을 넣고 싶은데 설탕이 안 보이면 “Where can I find the sugar/sweetener? (설탕/시럽은 어디에 있죠?)”라고 물을 수 있습니다.
- 미국에서는 계산대 직원이 주문자의 이름을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바리스타가 당신이 주문한 커피가 다 만들어졌을 때 당신의 이름을 호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주문 후에는 본인의 이름이 들리는지 귀를 잘 기울여야겠죠?
한편, 이름 대신 당신이 주문한 커피의 이름을 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Alex”라고 호명하지 않고, “Large latte to go? (라지 사이즈 라떼 테이크 아웃 나왔습니다)”처럼요.
- 그냥 “coffee”를 달라고 하면 일반 블랙커피를 줄 것입니다. 그러니 에스프레소가 들어간 커피를 원한다면 카푸치노, 라떼, 아메리카노 등 구체적인 이름을 말해야 하죠. 에스프레소 자체를 원하면 “에스프레소 샷”을 주문하면 됩니다. (“double espresso” 또는 “two shots of espresso”도 아주 흔히 주문합니다.)
- 사람들은 보통 커피를 빨리빨리 주문하고 싶어 합니다. 만약 메뉴를 읽을 시간이 필요하다면 줄에서 한 발자국 벗어나 당신의 뒤에 있는 사람에게 “You can go ahead. I’m still deciding. (먼저 주문하세요. 저 아직 고르는 중이라서요)”라고 말해 보세요.
- 카페에서 노트북이나 폰을 충전할 전기 콘센트가 필요하다면 그 콘센트 가까이에 앉아있는 사람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이 매너입니다. 그럴 때는 그들의 테이블이나 의자에 다가가기 전에 간단히 “Hi, I need to plug in my laptop. Thanks. (노트북을 충전해야 해서요. 감사합니다.)”라고 말해보세요.
5. 대화로 실전 대비 하기
커피숍에 가기 전 미리 연습을 해 두면 실제로 주문할 때 훨씬 더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감 있게 주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친구 한 명과 아래의 간단한 대화로 역할 놀이를 해보세요.
Cashier: Hi there! What can I get for you?
(직원: 주문하시겠어요?)
Customer: Hello. I’d like an americano, please.
(손님: 안녕하세요. 아메리카노 한 잔 주세요.)
Cashier: Okay. What size would you like?
(직원: 알겠습니다. 어떤 사이즈로 드릴까요?)
Customer: Sorry?
(손님: 뭐라고요?)
Cashier: What size?
(직원: 어떤 사이즈요, 손님?)
Customer: Oh. A small, please.
(손님: 아, 작은 걸로 주세요.)
Cashier: Okay. Anything else besides the drink?
(직원: 알겠습니다. 음료 말고 다른 거 필요하신 거 있으세요?)
Customer: No, thanks. That’s all.
(손님: 아니요. 괜찮습니다.)
Cashier: And is that for here or to go?
(직원: 드시고 가세요?)
Customer: For here, please.
(손님: 여기서 마시고 갑니다.)
Cashier: Your name, please?
(직원: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Customer: (your name)
(손님: (이름을 말한다.))
Cashier: Okay. Your total comes to $3.49. Are you paying with cash or credit?
(직원: 알겠습니다. 총 3.49 달러 나왔습니다. 현금, 카드 어느 걸로 계산하시겠어요?)
Customer: Credit. (Give the cashier the credit card.)
(손님: 신용 카드로 할게요 (직원에게 카드를 건넨다).)
Cashier: Great. We’ll call your name when your order is ready. You can pick it up at the counter over there, okay?
(직원: 커피 준비되면 이름 불러드리겠습니다. 커피는 저기 있는 카운터에서 찾아가시면 됩니다.)
Customer: Okay, thanks!
(손님: 네, 감사합니다.)
Cashier: Thank you!
(직원: 감사합니다.)
오늘 난생처음 들어보는 커피 용어들을 배운 것처럼, 새로운 영어 단어들을 가장 효과적으로 학습하는 방법으로는 원어민이 말하는 영어를 듣고 문맥 상에서 자연스럽게 이해해 보는 겁니다. FluentU는 이를 위한 가장 최적화된 학습 수단입니다. FluentU는 TV 클립이나 유튜브 비디오 등 실제로 시중에 나와 있는 영어 동영상을 가지고 외국어 학습 수단으로 변형시킨 신개념 영어 학습 프로그램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각 영상에는 상호작용형 캡션, 플래시카드, 그리고 연습문제 등이 마련되어 있어 원어민의 영어 스피킹을 들으며 동시에 여러분이 어휘를 아주 적극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FluentU에는 난이도와 장르 별로 영상의 종류를 구분해 놓았기 때문에 여러분의 영어 수준과 선호도에 따라 가장 적합한 영상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건. FluentU iOS 또는 안드로이드 앱을 다운로드하면 언제 어디서나 영어를 공부할 수 있다는 거예요!
오늘 배운 내용만 잘 기억해두면 미국의 어느 카페를 가도 자신감 있게 영어로 커피 주문을 할 수 있을 겁니다.
마침 지금 쉬는 시간이라면, 커피를 주문하러 가서 오늘 배운 영어를 연습해보면 어떨까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