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영어 사용 국가 70개 국의 이름과 위치를 알아봅시다
영어를 사용할 줄 안다는 것은 전 세계 6 대륙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말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캐나다의 북단에서 아프리카 대륙의 남단까지, 수많은 국가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죠.
영어 학습자들에게는 틀림없는 희소식일 것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은 지금 전 세계 사람들과 개인적인 관계는 물론 전문적인 비즈니스 인맥도 쌓아줄 진정한 글로벌 언어를 배우고 있는 것입니다.
이미 모두 알고 있는 이야기라고요?
그렇다면 이제는 이런 추상적인 얘기 말고 좀 더 구체적인 얘기를 듣고 싶어 하실 수도 있겠네요:
여러분은 영어 사용 국가가 총 몇 개국이나 되는지 아시나요? 영어를 사용하게 된다면 과연 어떤 곳에서 살고, 일하고, 여행할 수 있게 될까요?
오늘 블로그 포스트에서는 영어 사용 국가 70개 국을 소개해드릴 것입니다. 그중에는 영어를 제1 언어로 사용하여 여러분의 영어 실력을 월등히 향상해주는 국가도 있고, 또 영어가 현지 사람들과 소통하는데 도움은 주나 제1 언어로 사용되는 것은 아닌 국가들도 있습니다.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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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어쩌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을까요?
일반적으로 앵글로 색슨족이 영국 땅에 진입하게 된 것을 영어 확산의 시작이라고 여깁니다. 그리고 이후 고대 노르웨이 침략군들이 전파한 새로운 말들이 일상 언어에 추가되면서 영어에도 차츰 변화가 찾아오죠. 이런 식으로 영어는 불어와 라틴어의 영향도 받으며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발전합니다.
중세 시대에 들어 영어는 더욱 표준화됩니다. 런던의 세력이 커지며 표준 영어가 아닌 방언이나 사투리들이 사라지고, 오늘날 현대 영어라고 여겨지는 것들과 융합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대영 제국은 일반적으로 영어의 확산에 그다음으로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영국이 여러 국가 및 영역을 침략하고 식민지를 설립함으로써 자연스럽게 해외에 영어를 전파하게 된 것이죠.
오늘날 영어는 중국어와 스페인어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입니다. 구체적으로, 영어를 구사할 줄 아는 인구 수는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이나, 실제로 영어를 모국어로서 사용하는 사람은 오직 3800만 명에 불과하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영어는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배우고 싶어 하는 언어 중 하나이며, 여러 국제기구의 공식 언어로 사용되기 때문에 때로는 전 세계 공용어라고도 불립니다.
비행기 조종사는 국제선 운항 시 반드시 영어로 소통하도록 요구되고, UN이나 EU와 같은 국제기구들은 영어를 공식적 집무 언어로 지정하였습니다. 그렇게 된 데에는 상당수의 국가들이 영어를 사용하거나 공용어로서 영어를 인지하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국가들이 여기에 속하는지는 계속해서 읽어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영어 사용 국가가 총 몇 개국인지 정확히 알기 힘든 이유
먼저, “영어 사용” 국가라는 것이 과연 어떻게 정의되는지부터 짚고 넘어가야겠습니다.
셰필드 대학교(University of Sheffield)에 따르면, 한 국가 대부분의 인구가 영어 원어민인 국가는 총 18개국이라고 합니다. 이 18개국 안에는 캐나다, 바하마, 호주 등이 있습니다.
한편 이 수치는 영어를 사용하는 모든 국가의 개수와는 차이가 납니다. 이 18개국은 영어를 국가의 공식 언어로 지정했지만 제1 언어로 사용하지 않는 국가는 포함시키지 않았기 때문이죠. 사실은 영어를 공식 언어로 지정한 국가는 50여 개국이 넘으나, 아프리카의 카메룬과 같이, 상당수의 국가는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아주 드물게 사용한다고 합니다.
일부 국가는 영어를 실질적인(de facto) 공용어로 사용합니다. 다시 말해, 영어를 일상생활과 사무에 우선적으로 사용하나, 공식 언어로는 지정되지 않았음을 의미하죠. 예를 들어 미국의 경우가 그러한데요, 미국은 영어를 국가의 공식 언어로 지정한 적은 없지만, 사실상 영어가 미국의 실질적인 공식 언어로 사용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어가 국가 내에서 사용되기는 하나 오직 소수 사람들에 의해 사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 오직 소수의 국민만이 영어를 사용하거나, 학교 또는 관광 장소와 같은 특정 상황에서만 사용되는 경우를 말하죠.
보시다시피 여러모로 혼란을 가져다주는 주제이기 때문에 저는 오늘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 리스트를 70개로 정리해놓았습니다. 그 전체 리스트와 국가 또는 지역들이 이 리스트 안에 포함된 이유에 대해 알고 싶으시면 글을 계속해서 읽어주세요.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는 총 몇 개국일까요?
아메리카의 영어 사용 국가
위에서 언급했듯이 미국은 정부에서 지정한 공식 언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인구의 대다수가 영어를 사용하고, 그리하여 교육과 정무에도 영어를 사용하고 있죠.
캐나다 역시 미주에 있는 대표적인 영어권 국가입니다. 한편 불어가 캐나다의 제2의 공용어로 사용되고 있기에 이 두 개의 언어가 대다수의 인구에 의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캐리비안에 있는 상당수의 국가들도 영어를 사용합니다. 해당 지역에서 영어를 공식 언어로 사용하는 국가 및 보호령을 알려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 앵귈라 (Anguilla)
- 앤티가 바부다 (Antigua and Barbuda)
- 바하마 (Bahamas)
- 바베이도스 (Barbados)
- 벨리즈 (Belize)
- 케이맨 제도 (Cayman Islands)
- 도미니카 (Dominica)
- 그레나다 (Grenada)
- 가이아나 (Guyana)
- 자메이카 (Jamaica)
- 푸에르토 리코 (Puerto Rico)
- 세인트 키츠 네비스 (Saint Kitts and Nevis)
- 세인트 루시아 (Saint Lucia)
- 트리니다드 토바고 (Trinidad and Tobago)
- 버진 아일랜드 (The Virgin Islands)
한편, 영어가 이들 국가의 공식 언어로 사용되기는 하나, 이 지역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영어 대신 스페인어, 불어, 크리올 등 다른 언어를 일상 언어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유럽의 영어 사용 국가
유럽 초등 교육 과정의 90%에 영어 교과목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유럽 아이들이 모두 성인들처럼 영어를 유창하게 할 줄 안다는 것은 아닙니다.
유럽에도 영어를 제1 언어로 사용하고/사용하거나, 영어를 공식 언어로 사용하는 몇몇 나라와 영토가 있습니다:
- 영국 (England)
- 아일랜드 (Ireland)
- 북아일랜드 (Northern Ireland)
- 스코틀랜드 (Scotland)
- 몰타 (Malta)
- 웨일즈 (Wales)
- 지브랄타 (Gibraltar)
- 맨 섬 (The Isle of Man)
- 저지 (Jersey)
- 건지 (Guernsey)
아프리카의 영어 사용 국가
대부분의 아프리카 국가들은 각자 서로 다른 공식 언어를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남아프리카는 무려 11개의 언어를 공식 언어로 지정해 놓았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은 종류의 언어와 방언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영어가 이들 국가의 공식 언어로 지정되었다고는 하나, 사실상 많은 국민들은 영어를 일상생활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를 테면 나미비아는 영어를 국가의 유일한 공식 언어로 지정했지만 오직 인구의 7%만이 영어를 사용하고 있죠.
보츠와나도 마찬가지로 영어가 공식 비즈니스 언어이지만 일상생활에 자주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한편 에리트레아와 에티오피아는 영어가 공식 언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국민들이 영어를 구사할 줄 알죠.
영어가 공식 언어로 지정되었고, 인구의 대부분이 영어를 구사할 줄 아는 아프리카 국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가나 (Ghana)
- 케냐 (Kenya)
- 레소토 (Lesotho)
- 나이지리아 (Nigeria)
- 르완다 (Rwanda)
- 남아프리카 (South Africa)
- 우간다 (Uganda)
- 짐바브웨 (Zimbabwe)
반면 영어가 공식 언어로 지정되었으나 나라의 주요 언어로 사용되지는 않는 국가는 아래와 같습니다:
- 부룬디 (Burundi)
- 카메룬 (Cameroon)
- 감비아 (Gambia)
- 라이베리아 (Liberia)
- 말라위 (Malawi)
- 모리셔스 (Mauritius)
- 세인트 헬레나 섬 (Saint Helena)
- 세이셸 (Seychelles)
- 시에라리온 (Sierra Leone)
- 스와질란드 (Swaziland)
- 탄자니아 (United Republic of Tanzania)
- 잠비아 (Zambia)
오세아니아의 영어 사용 국가
호주는 미국, 영국과 마찬가지로 영어를 국가의 공식 언어로 지정하지는 않았으나, 영어가 국민들의 실질적인 언어이고 국가의 제1 언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세아니아에 위치하면서 영어를 사용하는 다른 국가로는 미국령 사모아(American Samoa)와 쿡 제도(Cook Islands)가 있습니다. 그리고 뉴질랜드는 영어를 여러 공식 언어 중 하나로 지정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영어가 공식 언어로 지정되었으나, 주요 언어로 사용되지는 않는 국가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피지 (Fiji)
- 괌 (Guam)
- 키리바시 (Kiribati)
- 마샬 군도 (Marshall Islands)
- 미크로네시아 (Micronesia)
- 나우루 (Nauru)
- 니우에 (Niue)
- 북 마리아나 제도 (Northern Mariana Islands)
- 팔라우 (Palau)
- 파푸아 뉴기니 (Papua New Guinea)
- 피트 케언 (Pitcairn)
- 사모아 (Samoa)
- 솔로몬 제도 (Solomon Islands)
- 통가 (Tonga)
- 투발루 (Tuvalu)
- 바투아누 (Vanuatu)
아시아의 영어 사용 국가
아시아에도 역시 영어가 제1 언어로 꼭 사용되지는 않으나 국가의 공식 언어로 지정되었거나 실질적 공식 언어로 사용되는 국가들이 있습니다:
- 인도 (India)
- 파키스탄 (Pakistan)
- 필리핀 (Philippines)
- 싱가포르 (Singapore)
- 브루나이 (Brunei)
- 스리랑카 (Sri Lanka)
- 말레이시아 (Malaysia)
- 이스라엘 (Israel)
- 방글라데시 (Bangladesh)
인도와 파키스탄, 필리핀의 경우 영어가 공식 언어이지만 주로 정부와 교육적인 방면에서만 사용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싱가포르는 영어가 공식 언어이자 일상생활에서도 널리 사용되는 언어이기도 합니다.
자, 이제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와 그 개수를 알아보았으니 여러분은 지금부터 영어를 공부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내용이 여러분의 영어 학습에 동기부여로 작용했으면 좋겠습니다. 특정 언어를 알고 있다는 것은 전 세계의 수많은 국가를 다니고 여행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줍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여러분처럼 영어를 유창하게 말하는 것을 목표로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즉, 여러분은 영어 말하기와 독해 공부를 함께 할 수 있는 동료와 친구들이 많다는 것이죠. 일상적으로도 자연스럽게 영어를 구사하게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공부하시기 바랍니다!